올해 국산 자동차 시장에는 새로운 대결구도가 형성되었다. 소형 SUV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맞붙게 되었다. 한 지붕 아래 사는 기업들의 집안 싸움이다. 사실 그 동안 현대차와 기아차는 소형 SUV 시장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였다. 그 덕분일까? 쌍용차의 티볼리와 르노삼성의 QM3가 국내 소형 SUV시장은 거의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현대차와 기아차가 나란히 소형 SUV모델을 한대씩 신차로 내어 놓았다. 현대의 코나(KONA)와 기아의 스토닉(Stonic)이 바로 그것이다. 코나(Kona)라는 이름은 하와이의 어느 지역이름을 따온 것이라고 한다. 커피 원산지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하는데, 과거부터 현대차의 네이밍을 할 때 휴양지의 지역명을 자동차의 이름으로 삼곤 했었다. 객관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