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역사, 과학 7

새롭게 등재된 한국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우리나라 문화재 알아보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 13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of the UNESCO Memory of the World)의 권고를 바탕으로 유네스코는 한국시간으로 31일 새벽, 총 78건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우리나라의 등재신청 건으로는 3건이 등재확정되어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기존 13건에 더하여 총 16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 글에서는 이번에 새로 등재된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 조선왕조 초창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57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제작·봉헌된 점, 의례용으로 제작되었지만 내용, 작자, 문장의 형식, 글씨..

술 마시면 영어, 외국어 발음 좋아진다고?

음주가 외국어 실력향상에도움이 된다? 그동안 영어실력이 계속 정체되어 있던 이유가 맨 정신이었기 때문일까.술을 마시면 외국어 능력이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술이 정말로 외국어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까? 유럽에서 진행된 실험에 따르면 일정량의 술이 외국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리버풀 대학, 런던 킹스칼리지,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이이중 언어 구사자 50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대상자는 모국어로 독일어를 구사하며,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에서 네덜란드어를 배운 2개 국어 가능자 50명을 선정했다. 참가자 일부에게는 몸무게 70kg의 남성이 알코올 도수 5% 술 460mL를 마신 것과 동일한 양의 술을 주었고,나머지에는 무알..

농작물 등 많은 피해를 유발하는 우박, 우박의 생성 원리, 과정, 특징

우리나라는 사계의 기후가 모두 뚜렷한 나라로 각 계절마다 특징을 가진다. 특히 겨울이 되면 새하얀 눈이 세상을 덮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도 있다. 적당히 쌓일 정도로만 눈이 오면 좋으련만, 눈이 너무 많이 내려 폭설로 피해가 발생하여 문제가 되기도 한다. 오늘 이야기하려고 하는 우박은 눈과는 다른 특징들을 가지고 많은 피해를 일으키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는 자연현상인 우박, 오늘은 우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 생성원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우박 생성원리 우박 생성원리를 이야기하기 앞서 간단하게 눈이 생성되는 원리를 알아볼까 한다. 고등 교과과정까지 눈이 생성되는 과정을 빙정설에 근거하여 배웠다. 우리나라가 있는 중위도 지역의 구름 내부에는 물방울과 아주..

6·25 전쟁은 남침일까? 북침일까? 6·25 전쟁에 대해 자세히 알기

우리나라에겐 아픔의 역사인 6·25전쟁이 67주년을 맞았다. 매년 6월 25일에는 UN기념공원에서는 6·25전쟁 참전용사 추모식이 열린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불법 남침으로 시작된 6·25 한국전쟁은 수많은 인명피해 뿐만 아니라 막대한 재산 피해를 발생시켰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남북이 분단된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전쟁으로 뿔뿔이 흩어진 수많은 이산가족들이 전쟁통에 이별의 아픔만을 기억하고 서로 만날 수는 없는 살을 도려내는 고통으로 나날을 지새운다. 우리 민족에게는 뼈 아픈 역사인 6·25 전쟁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6·25 전쟁의 배경6·25 전쟁이 일어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남북이 분단된 상황이 아닐까 생각된다. 1945년 제 2차 세계대전이 종결됨에 따라서 우리나라는 ..

한국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 기록 유산(종류와 특징)

1. 훈민정음 해례본(1997년 등재) 훈민정음 해례본은 세종 28년(1446년)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창제할 당시 훈민정음 글자의 음가 및 운용법을 기술한 한문 해설서이다. 백성을 위해 창제된 유일한 언어로서, 글자의 생성원리와 과정을 알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록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었다. 현재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2. 조선왕조실록(1997년 등재)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왕조(태조부터 철종까지) 25대에 걸쳐 472년간의 역사를 담고 있는 기록서이다. 사초·승정원일기·의정부등록·비변사등록 등과 각 사의 등록을 바탕으로 춘추관이 기록한 업무 일지인 시정기를 기초로 편년체로 작성되었다. 3. 직지심체요절(2001년 등재) 고려 우왕 때(1377) 흥덕사에서 제작된 직지심체요절은 세계에..

한국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종류와 특징)

2017/06/20 - 한국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 기록 유산(종류와 특징) 1. 해인사 장경판전(1995년 등재) 해인사 장경판전은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15세기 건축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장경판전 내 전면과 후면, 즉 남쪽과 북쪽의 창호의 크기를 서로 다르게 하여 습도와 온도가 자동으로 조절, 유지시키는 기술로 목판인쇄물인 팔만대장경을 오랜 기간 보관하여 오늘날까지 온전하게 유지해 오고 있다. 2. 종묘(1995년 등재) 종묘는 조선의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사당을 말한다. 정면이 매우 긴 수평성이 강조된 건축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제례를 목적으로 한 건축물답게 화려하지 않고 단순하게 설계되어 절제의 미가 엿보인다. 종묘의 정전에서 춘하추동..

우리 역사 속 토지제도의 변천사 (신라, 고려, 조선)

1. 신라(고대사회) (1)신라 상대 신라 상대에는 녹읍과 식읍이라는 토지가 관리에게 지급되었다. 여기서 녹읍이란 직역의 대가로 관료들에게 지급되던 토지였으며, 식읍은 유력귀족의 충성의 대가나 군공의 대가로 지급되던 토지라고 한다. 녹읍과 식읍은 농민들에게 직접 세를 거둘 수 있는 권리인 수조권과 필요할 때 농민들을 동원할 수 있는 노동력 징발권이 포함되었다. 수조권과 노동력 징발권 둘 모두 농민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었고, 귀족들의 배를 불리는 주요한 수단이었다. (2)신라 중대 통일 후, 신라 중대에 들어서면서 왕권이 안정화되었고, 신문왕 대에 관료전을 지급(687)하였고, 녹읍을 폐지(689)하고 식읍을 제한한다. 노동력 징발권을 제외하고 오직 수조권만을 인정하던 토지제가 관료전이다. 신라 귀족의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