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역사, 과학

술 마시면 영어, 외국어 발음 좋아진다고?

유별남 2017. 10. 27. 06:00

음주가 외국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그동안 영어실력이 계속 정체되어 있던 이유가 맨 정신이었기 때문일까.

술을 마시면 외국어 능력이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술이 정말로 외국어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까?





유럽에서 진행된 실험에 따르면 일정량의 술이 외국어 말하기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리버풀 대학, 런던 킹스칼리지,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이

이중 언어 구사자 50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 대상자는 모국어로 독일어를 구사하며,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대학에서 네덜란드어를 배운 2개 국어 가능자 50명을 선정했다.


참가자 일부에게는 몸무게 70kg의 남성이 알코올 도수 5% 술 460mL를 마신 것과 동일한 양의 술을 주었고,

나머지에는 무알콜 음료수를 제공하였다.


각각의 음료를 마신 실험대상자들은 네덜란드인 평가자 두 명과 대화를 나눴으며,

평가자들은 누가 술을 마셨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이들의 언어능력의 점수를 매겼다.





실험의 결과에 따르면 일정량의 술을 마신 실험대상자들이 술을 마시지 않은 대상자들에 비해

더욱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발음 부분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또, 실험대상자들은 자신의 언어능력에 대해 점수를 매겼는데,

스스로 매긴 점수는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한다.

자기도 모르게 더 좋은 발음을 구사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험결과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으며 어떤 원인에 의해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실험관계자에 따르면 실험대상자에게 제공된 술의 양이 소량이었기 때문에 위와 같은 결과를 얻었으며,

만약 술을 많이 마셨다면 외국어 발음 향상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관련기사 링크 : "술 마시면, 외국어 발음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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