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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Big Data)란 무엇이고, 우리 생활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을까

유별남 2017. 7. 3. 06:30

오늘날 IT 분야, 정보통신 분야는 날이 갈수록 그 기술력이 발전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정보화 시대란 말에 걸맞게 정보통신 분야의 관련 산업들의 그 크기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시장의 규모도 거대해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가 도래하면서 등장한 것이 바로 "빅데이터(Big Data)"라는 개념이다. 새롭게 등장한 이 빅데이터라는 용어가 우리생활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그 가치가 매우 중요시되고 있고, 현대 사회의 필수적인 개념이 되었다.




그렇다면 빅데이터(Big Data)란 무엇일까?


단순하게 'Big Data'를 해석해 본다면 누구든 '큰 데이터?, 많은 데이터?'라고 생각하고, 그 의미를 대략적으로 추측해낼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데이터량이 얼마나 되어야 '빅데이터'라고 부른다는 그 기준이 명확하지는 않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일반적으로 이야기하는 빅데이터란 우리가 감히 예상할 수 없을 정도의 방대한 데이터라는 것이다.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포털사이트를 통해 검색을 하고,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기도 한다. 수억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SNS(Social Network Service)는 또 어떠한가? 이 수억의 사람들이 각자 글을 올리고, 또 각자 관심있는 게시물에 대해 공유하고 '좋아요'를 누르기도 한다. 이렇게 발생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과연 어림잡을 수라도 있을지 의문이다. 이것이 바로 빅데이터인 것이다. PC와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었다. 이러한 환경이 전제되었기 때문에 빅데이터라는 용어가 등장한 것이다. 빅데이터는 그 양이 아주 방대하며, 생성주기도 매우 짧고, 그 형태도 수치와 문자, 이미지와 영상 등을 포함하는 모든 대규모의 데이터를 총망라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빅데이터는 "3V"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Volume(크기, 양), Velocity(속도), Variety(다양성)"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순서대로 그 크기와 양이 매우 방대하며(일반적으로 수 테라바이트 이상 또는 수 페타바이트 이상을 의미), 이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하는 속도를 가지고, 아주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포함하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터가 워낙 많기 때문에 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기 위한 기술력과 방법 또한 중요하다.


이렇게 수집된 빅데이터, 우리 생활에 어떻게 이용될까?


간단하게 '네비게이션(Navigation)'을 떠올리면 이해를 돕기 쉬울 것 같다. 예전만 하더라도 사실 네이게이션이 하는 일은 단순히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가르쳐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네이게이션도 제법 똑똑해졌다. 최단거리 뿐만 아니라, 실시간 교통정보를 토대로 최소시간이 소요되는 경로도 가르쳐 준다. 여기서 실시간 교통정보가 빅데이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편하다. GPS 위치를 기반으로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이 실시간 교통정보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끊임없이 정보를 수집하여 우리가 원하는 경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가며 우리에게 알려준다. 옛날에 비하면 수십, 수백배 편리해진 셈이다.

위의 예시처럼 수집된 수많은 양의 정보들은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빅데이터를 토대로 타겟팅형 마케팅도 크게 활성화 되고 있다. 빅데이터 마케팅이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취합된 정보를 분석해 보다 관심이 많거나, 실제 구매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관심이 있거나 필요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이기 때문에 수요자들이 직접 여기저기 알아보는 수고를 덜어줄 수도 있다. 나의 구매이력이나 관심품목 등을 수집해 나에게 필요하거나 흥미를 줄만한 상품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빅데이터를 이용하는 기업은 판매가능성이 높아져서 좋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간단한 행동으로도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좋다. 누이와 매부가 서로 좋은 셈이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기술에 대한 것은 전문가가 아닌 이상 알기가 쉽지는 않지만, 이 과정을 거쳐 수집되고 정제된 빅데이터가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의 간단한 조작만으로 우리가 원하는 대부분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우리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유용한 기술인 것이다. 앞으로 이 기술이 또 어떻게 발전되어 우리 생활에 보다 나은 어떠한 편의를 가져다 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