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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현재를 만든 산업혁명의 역사와 미래의 제 4차 산업혁명 시대

유별남 2017. 9. 15. 07:07

세계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변화와 변혁을 동반했다. 그러한 변화 중에서도 사회적·경제적인 구조를 완전히 뒤바꾸고, 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완전히 뒤바꾼 혁신이 있다. 그것이 바로 산업혁명(The Industrial Revolution)이다. 제 1차, 2차, 3차, 각각의 산업혁명은 시대의 흐름을 뒤바꿀 정도로 세계인의 생활에 많은 변화의 양상을 가져다 주었다. 현재 우리는 또 한번의 혁신을 경험하고 있다. 바로 제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주는 변화들이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현재의 기술을 일군 계기가 되었던 대략적인 산업혁명의 역사와 바로 목전을 앞두고 있는 제 4차 산업혁명의 정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산업혁명의 역사



■제 1차 산업혁명



제 1차, 즉 최초의 산업혁명은 18세기에서 19세기에 유럽과 미국에 걸쳐서 일어났다. 농촌사회에서 최초의 공업화로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16세기에 영국에서는 목재의 고갈로 인해 대체자원인 석탄이 이용되면서 초기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바람이 시작되었다. 특히,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이 발명되면서 화석연료를 이용한 동력혁명으로 장거리의 수송문제를 해결하고, 생산력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다 준 기계화 혁명이다.


제 2차 산업혁명



제 2차 산업혁명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제 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직전에 일어났다. 면공업으로 시작한 제 1차 산업혁명으로부터 꾸준한 성장기에 접어든 전세계의 산업은 철강, 석유, 화학, 전기 등 중화학 공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발전을 이룩해낸다. 내연기관, 모터가 발달하면서 공장의 생산력이 증대되고, 전화의 발명으로 장거리의 연락이 가능해지는 등 전구, 축음기처럼 다양한 발명품들이 등장했다. 바야흐로 소비재의 대량생산, 대량소비가 가능한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제 3차 산업혁명



제 3차 산업혁명은 이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는 그나마 친숙하다고 할 수 있다. 정보화 혁명, 디지털 혁명 등의 다른 말로도 불리는 제 3차 산업혁명은 전자 및 기계 장치를 아우르는 디지털 기술과 함께 동반된 자동화 기술을 가르킨다. 컴퓨터가 발전하고, 인터넷이 발명되면서 정보 수집·분류·분석의 자동화를 가져오고 퍼스널 컴퓨터의 보급과 정보 통신 기술(ICT)의 발달은 우리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다 주었다. 관점에 따라 제 3차 산업혁명은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의견도 있다.


제 4차 산업혁명



각 단계의 산업혁명의 뜻을 정확히 정의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제 3차 산업혁명이 진행중이라는 의견도 있고, 제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었다는 의견도 있다. 명확하게 이렇다,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사회가 제 3차 산업혁명에서 제 4차 산업혁명으로 넘어가는 단계, 즉 과도기 단계라는 것은 확실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쩌면 3.5차 산업혁명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이제 얘기할 제 4차 산업혁명은 현재시점에 최첨단 기술이라고 일컬어지는 다양한 기술들이 결합되면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미래산업, 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첨단기술들이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해볼까 한다.



최근 들어 많은 첨단기술들이 개발되고 또 하나씩 일상생활에도 적용되어 가고있다.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3D 프린터 등 이제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기술들이 앞으로 미래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이라 할 수 있다.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인간의 생활양상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일지는 모르나, 다양한 최신기술들이 우리생활 속에서 적용되고, 그 혜택을 고스란히 누리고 있다. 스마트폰에 도입되기 시작한 인공지능 기술과 생체인식 기술, SNS 등 마케팅분야에도 빅데이터 기술이 사용된다.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기기의 조작이 가능한 것은 사물인터넷 기술의 적용된 덕분이고, 사용자 맞춤형 추천, 교통정보 수집을 통해 빠른 길을 찾아주는 네비게이션도 빅데이터 기술이 사용된 예이다. 관심을 가지고 보면 우리생활에 적용되기 시작한 최첨단기술의 사례들이 꽤 많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들이 미래에는 더 많은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은 더 똑똑해지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인간에게 편리함을 가져다줄 것이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간의 행동패턴을 수집·분석하여 모든 분야에 효율성을 증가시켜줄 것이다. 나노기술(Nano Technology, NT)를 통해 전자,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 커다란 발전을 가져다줄 것이며, 사물인터넷 기술로 간단한 조작으로 대부분의 일을 할 수 있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 3D 프린터가 보급되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필품들을 간단하게 맞춤형으로 만들어낼 수도 있을 것이다. 로봇 공학(Robot Technology, RT)의 발달은 모든 분야에 자동화 운영을 가능하게 해주고, 인간에게는 더 많은 여가시간을 선물해 줄 것이다. 앞서 언급된 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들이 결합되고, 서로 시너지효과를 불러 일으키며 진행될 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공상과학 영화에서만 보던 것들이 실제로 일어날지도 모를 일이다.


미래에 인간생활 양상에 큰 변화를 가져다줄 제 4차 산업혁명을 위해서는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가 있다. 그동안 인간문명을 이룩해내었던 화석연료의 고갈문제, 그 화석연료의 과도한 사용으로 대두된 환경문제, 기후변화(Climate Change)는 인류의 존속을 위해서라도 꼭 해결해야될 과제이다. 두가지 문제의 해결책은 결국 하나로 귀결된다. 제 4차 산업혁명은 에너지 고갈문제와 탄소배출이 없는 재생가능한 에너지가 전제되는 것이다. 태양, 풍력, 바이오, 수소, 해양,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의 확보는 인류를 위협하는 문제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이나 다름없다.



제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줄 앞으로의 미래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갈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인간에게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줄 것은 확실하다. 물론, 그러한 변화가 당장에 찾아올지, 아니면 100년이 걸릴지는 아무도 단정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인류가 처음 불을 발견했을 때 큰 변혁을 겪은 것처럼, 작은 변화가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다양한 변화들로 다가올 미래와 더욱 진화한 사회를 상상해보며 끝을 맺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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