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자동차

이보크의 위상을 이어갈까? 랜드로버의 새얼굴 레인지로버 벨라

유별남 2017. 8. 27. 07:07

SUV 시장의 열기는 점점 더해지고 있다. 고객들에게 SUV가 가장 인기있는 차종이 되어감에 따라 SUV시장에서 제조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그동안 SUV 차종을 아예 생산하지 않았던 럭셔리 자동차의 대명사, 람보르기니나 롤스로이스 등의 고급브랜드들도 람보르기니 우라칸, 롤스로이스 컬리넌 등의 럭셔리 suv 차종을 공개하며 SUV 시장에 너도나도 뛰어들고 있다. 그만큼 점점 SUV 시장도 고급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도심형 suv의 초강자로 자리매김한 재규어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벨라를 출시하며 레인지로버 라인업에 단단함을 더했다.



레인지로버 벨라(Range rover Velar)는 국내에서도 그만의 개성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레인지로버 이보크보다 한단계 위의 라인업에 위치한다. 개성있는 디자인과 단단한 성능으로 인기를 끌었던 레인지로버 이보크(Range Rover EVOQUE) 등 레인지로버 라인업의 패밀리룩을 이어받았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보그보다는 아랫줄로 이보크보단 윗줄의 중형 라인업을 담당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이보크와는 확실한 차이를 보인다. 레인지로버 벨라만이 가진 특별한 매력을 알아보자.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익스테리어


벨라는 다른 레인지로버 라인업의 차종들보더 더욱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다. 거대한 몸집임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게 떨어지는 차체라인과 차량 곳곳의 디자인 요소들은 벨라에 날렵한 이미지를 더했다. 과감하면서도 직선적인 디자인으로 벨라에 세련미를 더했다. 랜드로버의 차종들 중에 가장 아름다운 디자인을 만들어내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만큼 신경을 많이 쓴 디자인이 아닐까싶다.

쿠페형으로 살짝 떨어지는 듯하면서도 쿠페형의 둥근 곡선형태의 루프라인과는 다르게 직선에 가까운 루프라인으로 SUV의 매력인 단단한 이미지와 쿠페의 스포티함을 모두 잡은듯한 디자인이다.


>인테리어


내부 인테리어 디자인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 두개의 모니터로 구성되어 조작에 편리함을 더했다. 전체적으로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이 드는 내부 인테리어는 누가봐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 것 같다.



이보크보다 더 큰 몸집을 가지고 있어 내부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5시트를 사용할 시 673리터, 시트를 접어 2시트를 활용할 때는 무려 1,731리터의 적재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한다. 용도에 따라 충분히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성능 및 제원


레인지로버 벨라에는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되어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고 반응이 빨라 조작에 편리함을 더했다. 제로백은 8.9초, 복합연비 12.1km/l이다. 전장 4,803mm, 휠베이스 2,874mm로 이보크에 비하면 훨씬 크다.


엔진은 380마력 3.0 V6 슈퍼차처 가솔린 엔진과 함께 240마력 4기통의 디젤, 300마력 6기통 디젤의 모델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출시일과 가격



레인지로버 벨라의 국내출시일은 다음달인 9월 18일로 확정되었다고 한다. 랜드로버 공식홈페이지에는 현재 D180엔진모델만 확인가능하며 가격대는 83,300,00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d180모델은 국내출시는 미정이라 확정된 모델 D240부터 P380 모델까지의 가격대는 9850 ~ 1억 1610만원으로 책정되었다. 다소 높은 가격대로 고소득층이 주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벨라가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이어 그 위상을 떨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미지출처 : 랜드로버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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