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자동차

승승장구 자동차 시장의 주인공, 신형 국산 소형 SUV 총정리

유별남 2017. 8. 13. 07:07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최근 국산 소형 SUV의 성장세가 무섭다. 각 제조사들이 소형 SUV 신차를 제각각 출시하며 최근 가장 핫한 소형 SUV시장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교가능한 차종이 많아지고, 선택지가 다양해지면서 차를 고르는데 오히려 편해진 감도 있다. 차종이 다양화 됨에 따라 필요와 취향에 맞는 차를 선택하기가 더욱 좋아진 것이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해치백의 무덤이라고 할 정도로 해치백의 수요가 작지만, SUV 시장은 다르다. 전세계적으로 SUV가 인기를 끌고있을 뿐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그와 같은 추세인 것이다. 실제로 현대차의 코나와 기아차의 니로와 스토닉 출시 이후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이상 증가한 판매대수가 그 추세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우리나라의 어떤 차종들이 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지 알아볼까 한다.



1. 쌍용 티볼리(TIVOLI)

(티볼리 아머,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명백한 대표적인 강자이다. 2015년 티볼리 출시이후, 티볼리는 르노삼성의 QM3와 함께 소형 SUV 자동차 시장의 대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경쟁 제조사들의 잇따른 소형 SUV 신차를 출시에 따라 쌍용도 티볼리 아머(TIVOLI Amour)를 선보이며 맞대응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아머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단단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극대화된 티볼리 아머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기존 티볼리에 비해 더욱 강렬하고 단단해보이는 인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취향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색상과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기어 에디션(Gear Edition)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티볼리 아머는 1.6 가솔린 모델과 1.6 디젤 모델로 출시되었다. 1.6 가솔린 모델은 최대출력 126ps, 최대토크 16.0kg.m이며 가격은 1,651 ~ 2,422만원이다. 1.6 디젤 모델은 최대출력 115ps, 최대토크 30.6kg.m를 자랑하며 가격대는 2,060 ~ 2,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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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아머, 소형 SUV 시장의 대항마가 될까


2. 현대 코나(KONA)

(코나, 현대자동차)


현대차의 코나는 출시되기 이전부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동안 소형 SUV를 제조하지 않고,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어 출시하는 첫차이기때문에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그렇게 현대차에서 처음 선보인 소형 SUV 자동차 '코나(KONA)'는 위풍당당한 자태를 뽐냈다. 코나의 형들(투싼, 싼타페)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래지향적이고 디자인이 세련됬다는 느낌도 든다. 사진보다 실물로 보았을때 코나만의 매력이 더욱 크게 다가온 것 같다. 이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이 다른 경쟁차종과 차별화될 수 있는 코나만의 경쟁력이 아닐까싶다. 코나의 전장, 전폭, 전고는 각각 4,165×1,800×1,550 (mm)이며, 1.6 디젤 모델과 1.6 가솔린 터보모델로 출시되었다. 가격은 모델과 옵션에 따라 1,895 ~ 2,875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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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코나(Kona), 어떤 자동차일까?



3. 기아 스토닉(Stonic)

(스토닉, 기아자동차)


현대차의 코나 출시이후, 기아차에서도 스토닉 출시소식이 들려왔다. 코나는 개성있는 디자인이 매력이라면, 스토닉은 익숙함이 매력이다. 기아차의 다른 차종들과 패밀리룩의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며 익숙함이 물씬 풍기면서도, 스토닉만의 개성이 있다. 기아차의 프라이드와 스포티지를 섞어 놓은 듯한 디자인으로 특히 기아차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디자인으로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파워트레인은 1.6 디젤 하나이며, 가격대는 1,895 ~ 2,265만원으로 형성되어 있다.

스토닉 자세히 보러가기

출시 앞둔 기아 스토닉(Stonic), 어떤 차일까?



4. 르노삼성 QM3

(뉴 QM3, 르노삼성자동차)


경쟁사들의 각종 신차 출시 소식과 함께 르노삼성의 QM3 부분변경 소식도 들려왔다. 본래 쌍용의 티볼리와 함께 시장의 강자로써 과감한 변화를 택하기보다는 기존의 모습에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느낌을 강화한 느낌이다. 많지 않은 변화이지만 더욱 매력적인 모습이 되었다. 페이스리프트가 된 뉴 QM3는 이전보다 더욱 세련된 느낌으로 돌아왔다. 도도해 보이는 전면부와 더욱 세련되어진 후면부의 변경된 디자인이 눈길을 확 사로잡는다.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내부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파워트레인은 1.5 터보 디젤엔진이 적용되었으며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가격대는 2,220 ~ 2,570 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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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화로 경쟁력을 잡다. 페이스리프트로 새로워진 르노삼성 뉴 QM3



5. 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Trax)

(더뉴 트랙스, 한국지엠 쉐보레)


2013년 르노삼성의 QM3와 함께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던 한국지엠 쉐보레 트랙스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단단해보이는 인상과 안정감의 대표로 오랜기간 국내 소형SUV 자동차로 자리해 왔다. 조금은 투박해보이던 인상도 2017년형 이후 훨씬 세련되어 졌다. 쉐보레의 SUV 차종 중 고객충성도 부문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을 정도로 트랙스의 매력은 대단하다. 더 뉴 트랙스의 통합형 바디프레임이 주는 승차감과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반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트랙스만의 매력이다. 파워트레인은 1.4 가솔린 터보, 1.6 디젤 모델이 있으며, 각각 1,695 ~ 2,416 만원, 2,095 ~ 2,606 만원의 가격대를 형성한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국내 제조사들의 소형 SUV 대표차종을 만나보았다. 각 차종별로 그만의 개성과 매력을 겸비하고 있기때문에 소비자는 원하는대로,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 첫 장만하는 자동차로, 혹은 각 가구의 세컨카로 경차보단 소형 콤팩트 SUV로의 선택이 늘어나는 추세에 소비자 입장에서 다양화되고 있는 선택지는 반갑기만 하다. 어떤 차종이 저렴한 가격과 성능을 겸비한 좋은 가성비로 고객들의 마음을 조금 더 사로잡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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