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자동차

고급화로 경쟁력을 잡다. 페이스리프트로 새로워진 르노삼성 뉴 QM3

유별남 2017. 8. 3. 15:41

그야말로 소형 콤팩트 SUV 시장의 춘추전국 시대가 따로 없다. 기아차의 니로와 스토닉, 현대차의 코나, 그리고 쌍용차의 티볼리 아머가 새롭게 선보이고, 판매가 시작되면서 각 제조사들의 경쟁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르노삼성차만 가만히 있을 수도 없다. 르노삼성 자동차는 뜨거워진 소형 SUV 시장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 인기차종인 QM3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통한 맞대응 전략을 내세웠다. QM3는 쌍용의 티볼리와 함께 소형 SUV 시장의 양대산맥으로 자리잡아 왔었으나, 최근 기아와 현대의 잇다른 소형 SUV 출시소식에 가만히 앉아서 구경만 할 수는 없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새로워진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뉴 QM3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진다.




새로운 디자인 변화 하나. 도도한 얼굴

(이미지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사람의 첫인상은 얼굴과 표정에서 주로 느낌을 받는다. 자동차의 첫인상 또한 마찬가지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이 전면부 디자인일 수 밖에 없다. 부분변경을 통해 새로워진 뉴 QM3는 기존의 인상을 새롭게 탈바꿈했다. 기존의 이미지가 조금은 동글동글해 서글했던 인상이라면 새로워진 모습은 좀 더 당당해진 모습이다. 현대차의 코나처럼 강하게 날카로운 모습과는 다르게 적당히 단단해진 인상이 도도한 느낌을 자아낸다. 르노삼성차는 르노삼성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당당해진 얼굴의 프론트룩 아이덴티티로 보다 세련되고 터프한 모습의 New QM3만의 첫인상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전조등은 우수한 시인성을 확보한 LED PURE VISION 헤드램프가 적용되어 날렵하고 당당한 모습이다. 방향 지시등 또한 다이내믹 턴 시그널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프론트 하단에는 C자형 주간 주행등이 적용되어 르노삼성의 새로운 디자인을 엿볼 수 있다. 단단해 보이는 프론트 스키드 범퍼 또한 차체를 더욱 안정감있게 보이게 한다.


새로운 디자인 변화 둘. 고급스러워진 후면부

(이미지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디자인의 변화 중 전면부 다음으로 눈에 띄는 것은 후면부이다. 새롭게 바뀐 테일램프가 차량을 더욱 럭셔리해진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3D 타입 LED램프의 적용으로 더욱 세련된 NEW QM3의 뒷모습이다. 고급스러움을 더해 스포티해진 모습도 보인다. 후면 하단 범퍼에 적용된 듀얼 디퓨져 형상의 리어 크롬 가니시로 차량을 더욱 날렵해 보이게 만든다.


(이미지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은 크게 바뀐 것은 눈에 띄진 않지만 조금 더 고급스러워진 느낌을 풍긴다. 슬라이딩 형식의 매직 드로어와 대시보드 스토리지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하고, Oncar 스마트폰 풀 미러 시스템, 스마트 커넥트(T map 네비게이션), 태블릿 네비게이션 등의 편의사항을 제공한다. 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폴딩 시트는 차량 내부에 뛰어난 개방감과 확장성을 준다. 사각지대 경보시스템이나 전방 안개등 코너링, 오토스탑/스타트, 크루즈컨트롤, 경사로 밀림방지 시스템 등 다양하게 편의와 안전을 위한 사항에도 꽤나 신경쓴 모습이다.


(이미지출처 : 르노삼성자동차)


파워트레인은 1.5 터보 디젤엔진이 적용되었으며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되었다. 가격대는 22,200,000 ~ 25,700,000 원으로 형성되어 전작에 비해 조금 상승했다. 하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추가옵션과 뛰어난 연비를 생각한다면 합당한 가격상승으로 보이기도 한다. 연비는 17인치 휠 기준 17.3km/l로 뛰어나다. 유류비 절감이나 가성비 좋은 자동차를 찾는 사람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형 크로스오버 자동차 시장의 강자로 오랫동안 자리잡았었던 QM3. 다시 그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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