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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21일 출시 직전 앞두고, 아이템 거래소 제외되나

유별남 2017. 6. 20. 22:44

리니지M 21일 출시 직전 앞두고, 아이템 거래소 제외된다?

 

 

 

 

하반기 모바일 게임의 최대 기대작인 리니지M이 6월 21일 출시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리니지1을 계승한 모바일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번 리니지M에서는 '12세 이용가'로 출시된다고 한다. 출시 시에는 거래소가 제외되어 서버가 오픈된다고 하는데 게임사 측의 입장에 따르면 2017년 7월 5일 이전에 거래소 시스템을 오픈할 수 있도록 계획을 하고 있다고 한다.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유료재화를 통한 아이템 거래를 청소년 이용가의 게임에 도입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예전 디아블로3가 출시되었을 때만 해도 거래소 시스템은 유저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컨텐츠였다. 하지만 블리자드 측은 경매장 시스템의 폐지를 결정했다. 당시 블리자드 측의 견해는 경매장에 나름대로 장점이 있지만 전 세계 많은 플레이어가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경매장이 궁극적으로는 디아블로의 핵심 게임플레이, 즉 좋은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괴물을 처치하는 게임플레이에 해가 된다는 것이었다.

NC의 모바일 게임 전작인 리니지 레볼루션 때는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게임 내 아이템을 유료로 거래하는 부분을 사행성 행위로 판단,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판정한 사례도 있다.

 

리니지M도 마찬가지이다. 게임위 심의단계에서 청소년이 이용하기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거래소 시스템이 도입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경매소 시스템을 포함하나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게임을 운영하거나, 12세 이용가로 운영하되 거래소 시스템을 제외해야될 것이다.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어떤 방법이든 게임 흥행에 장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게임사에서 말하는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자유시장경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오랜 기간 많은 준비를 해왔습니다."라는 대목으로 미뤄보아, 거래소 시스템은 안고 갈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모바일 게임 시장 최고의 기대작으로 평가받는 리니지M에 대한 성공 여부가 주목되고 있고, 많은 게이머들도 사전예약을 통해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