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한 음식

푸른 보약이라 불리는 매실 알고 드세요, 매실의 놀라운 효능

유별남 2017. 11. 27. 20:33

간혹 소화가 잘 안될 때 매실주나 매실차 등을 마시기도 한다. 매실장아찌 등 반찬으로 식탁에 오르기도 하는 매실은 한국인에게는 아주 익숙한 열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매화나무의 과실인 매실은 다른 과일에 비해 수확기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고 여러가지 효능으로 매실주, 매실청, 매실 엑기스 등 다양한 식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오늘은 5월 ~ 6월이 제철인 매실이 어떤 효능 때문에 '푸른 보약'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오매(말린 매실)는 염증을 제거하고 갈증과 이질, 열과 뼈 쑤시는 것을 다스리며 주독을 풀어준다.

또한 소화액 분비를 좋게 해주고 간 기능도 보하여 준다."

- <동의보감> 中 -


매실 효능 BEST 5



1. 소화불량, 위장장애 개선

매실의 신맛은 위장, 십이지장 등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소화기능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효능으로 매실즙을 섭취하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을 하여 위산 과다,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전분질의 소화흡수를 정상적으로 유지시키기도 하며, 과음·입덧 등으로 식욕이 저하되었을 때도 식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매실에는 카테킨산이 풍부해 장 속의 유해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장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능도 가지고 있다.




2. 피로회복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등 유기산이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구연산 성분이 풍부한데, 구연산은 체내의 피로유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여 피로를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다. 오랜 기간 매실을 먹으면 체력이 좋아지며 피로를 잘 느끼지 않는다고 한다.




3. 해독작용

'매실은 3독을 다스린다'는 말이 있다. 여기서 말하는 '3독'은 음식의 독, 혈액의 독, 물의 독을 말한다. 신체에서 해독을 담당하는 기관은 바로 간이다. 매실은 피루부산 성분이 풍부하여 간장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하여 체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매실은 혈액을 깨끗하게 정화하며, 강한 살균효과, 해독효과로 특히 식중독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4.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매실에는 칼슘(Ca)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을 뿐더러, 매실의 구연산은 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며 칼슘의 흡수율을 증가시키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칼슘은 성장발육에 있어 꼭 필요한 물질로 성장기 아이들, 청소년, 임산부, 폐경기 여성에게 매실은 아주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5. 피부미용

매실에는 다양한 미네랄, 무기질이 풍부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만드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실은 타액선을 자극하여 타액선 호르몬인 파로틴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파로틴은 단백질 동화작용을 통해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고,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엄이 있어 스트레스성 피부트러블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지금까지 푸른 보약이라고 불리는 매실이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매실은 시트르산의 함량이 다른 과일에 비해 월등히 많고, 아미그달린이라는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날것을 그대로 먹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자주 생식을 하면 유독 성분이 청산으로 분해되면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날것을 그대로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매실청, 매실주, 매실장아찌 등 평소 먹는 음식의 형태는 가공단계를 거쳐 청산 성분이 대부분 소실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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