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한 습관

장시간 앉아 있는 직장인이 알아야 할 오랜 앉은 자세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유별남 2017. 10. 25. 22:29

하루종일 의자에 앉아 컴퓨터, 서류와 씨름을 하며 일하는 직장인들이 많다. 늦게까지 공부를 하느라 책을 보는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힘든 것 중 하나가 오랫동안 앉은 자세를 유지해야되는 것이다. 일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앉아있는 경우가 많기도 하지만, 겨울철이 되면 추운 날씨로 인해 밖에 나가길 꺼리고 따뜻한 곳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도 많아진다. 위의 두 경우의 공통점은 한곳에 오래 앉아있다는 것이다. 오랫동안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오늘은 오랜 앉은 자세가 유발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장시간 앉은 자세

건강에 나쁜 이유




1. 목과 허리 통증 유발


앉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고 있으면 허리나 목에 통증이 생긴다. 특히 컴퓨터 작업을 오래 하는 직장인들은 등과 허리도 자주 결린다. 대부분의 원인이 근육의 통증에서 비롯되는데, 잘못된 자세가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좋지 못한 자세는 불균형한 하중을 주게 되며 이는 근육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된다. 근육에 피로가 쌓이고 통증이 유발되게 되는데, 장기간에 걸쳐 지속된다면 체형이 비틀릴 수도 있으니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엉덩이를 의자에 바짝 붙이고, 허리를 곧게 핀 상태로 앉아있는 것이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건강을 위한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2. 하체비만 유발


하체비만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욱 많이 생긴다. 생리, 임신 등 생리적인 특성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골반과 엉덩이 근처에 많은 지방을 저장하고 있는데, 오래 앉아 있을수록 이 지방세포들이 하체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커진다. 앉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지방의 분해를 저해하고 하체비만을 악화시킨다.



3. 암 발생 가능성


미국의 한 연구팀에서 진행한 통계결과에 따르면 오래 앉아있는 생활습관과 암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나 대장암과 유방암은 신체의 활동성 정도에 크게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하루 30분 정도의 걷기 운동만으로도 발병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 성인병 유발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이 각종 성인병이나 심혈관계 질환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오래 앉아있는 것이 당뇨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또한, 장시간의 앉은 자세는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뇌졸중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심할 경우 심장마비 등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앞서 소개드린 것처럼 장시간 앉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건강에 좋지 못하다. 무엇보다 허용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이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칭을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이 원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짧은 시간 걷기 운동도 좋은 방법이다. 사무실 내에 공간이 없어 여건이 되지 않는 직장인은 점심시간 혹은 휴식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걷기나 스트레칭은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등 업무능률을 증가시키는데도 도움이 된다.




여건이 될 때, 자주 움직여 주면서, 앉아있을 때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해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다리를 꼬아 앉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는 것은 좋지 못한 방법이다. 컴퓨터 모니터에 집중하기 위해 목을 구부리거나 앞으로 빼는 것도 좋지 못한 습관이다.


엉덩이와 허리는 등받이에 최대한 붙이고 허리는 곧게 핀 상태를 유지한다. 무릎은 90도 정도를 유지하며 목을 곧게 편 상태에서 턱을 살짝 당겨 앉는 것이 좋다. 발바닥은 땅바닥에 닿게 하고 팔꿈치는 책상에 살짝 기대거나, 키보드를 조작할 때는 옆구리에 편하게 붙이는 것이 좋은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장시간 앉은 자세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우리 일상생활에서 몇가지 습관만 바꿔도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볼 수 있다. 놓치기 쉬운 것들이지만,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우리의 신체가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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