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한 음식

풍부한 비타민C가 들어있는 감, 단감의 대표 효능 7가지

유별남 2017. 9. 18. 18:47

높은 하늘과 형형색색의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가을. 가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가을 제철 과일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아마도 감이 가장 먼저 생각나지 않을까싶다. 단감, 홍시, 곶감, 감식초 등 다양한 형태로 우리 입을 즐겁게 해주는 감은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다. 경북 청도에는 감이 많이 나기로 유명한데, 청도에 있는 와인터널에는 감을 원료로 만든 와인도 있다. 달짝지근하면서도 약간 쌉싸름한 것이 감와인도 참 매력적이었다. 오늘은 가을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과일 감이 어떤 효능으로 우리 입을 즐겁게 하고, 우리 건강을 이롭게 하는지 몇가지 이유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감의 효능 BEST 7



1. 풍부한 비타민C

감은 풍부한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다. 100g당 50~70mg 정도의 비타민C가 들어있는데 이 수치는 귤의 2배, 사과의 6배로 다양한 과일 중에서도 비타민C가 가장 많은 과일에 속한다. 비타민C는 항산화작용을 하기때문에 체내의 유해한 활성산소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고, 부신피질 호르몬 합성을 촉진하여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등에 좋은 효능을 가진다. 비타민C의 하루 권장 섭취량이 성인 남성 90mg, 성인 여성 75mg인 것을 감안하면 감 한두개 정도면 하루 권장치의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할 수 있다.


2. 혈관 건강

감을 먹다보면 떫은 맛이 나기도 하는데, 이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은 탄닌의 일종인 시부올(shibuol)이라는 성분이다. 시부올은 혈압을 조절하고 해로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혈액을 청소하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주기때문에 고혈압 등 각종 심혈관질환에 도움이 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고지혈증, 동맥경화, 뇌졸중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3. 숙취해소

감은 알코올 분해에 관여하는 ALDH 효소의 활성을 촉진시켜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감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A, C, 칼륨, 마그네슘 등은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혈중 알코올의 상승률을 낮추는 효능이 있다.



4. 암 예방

감에는 풍부한 비타민C 뿐만아니라, 베타카로틴도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들 성분은 항산화물질로 발암물질의 생성을 억제하고 암세포가 퍼지는 것을 막는 등 항암효과를 가지고 있다. 베타카로틴은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로 감과 당근 등의 주황색을 내는 성분이다. 베타카로틴은 비타민 A에 관련이 깊어 야맹증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5. 면역력 강화

감은 비타민 C가 아주 풍부한 과일인데, 이 비타민 C가 혈액속의 백혈구의 활성을 촉진시켜 몸밖에서 침입한 해로운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카로틴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비타민 C와 시너지 효과를 내어 감기 바이러스에 저항하는 등 면역력을 상승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피부미용

감에 풍부한 비타민C는 감귤의 2배, 사과의 6배 이상 함유되어 과일 중에서도 피부미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기미와 주근깨 등 잡티, 피부트러블을 개선하고 탄력있는 젊은 피부를 유지하는 효과가 있다. 피부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감에 풍부한 항산화물질들이 제거하는 역할도 한다. 태양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외선의 자극을 받아 티로신이라는 멜라닌 색소가 형성되어 우리 피부에 거뭇거뭇한 색소침착이 발생하는 등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데, 비타민 C가 티로시나아제라는 효소의 작용을 억제하여 색소침착을 막아주기도 하는 등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


7. 체중조절

감은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칼로리가 낮아 비만인 사람에게도 적합한 음식이다. 또한, 감으로 만든 감식초는 피로회복을 빠르게 시켜주고,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 운동효과를 극대화시켜주고 열량을 빠르게 소모시키는 작용을 하기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지금까지 감이 건강에 좋은 이유를 몇가지 알아보았다. 다양한 효능으로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감에 함유된 디오스프린이라는 탄닌 성분의 영향으로 변비가 발병될 수 있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10월 중순이 제철인 단감을 시작으로 10월 하순부터 11월 중순이 제철인 홍시, 겨울을 나기에 좋은 곶감으로 시기별로 다양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과일, 감이 가진 다양한 효능으로 건강한 나날을 보내시길 기원한다.


유익하셨다면 아래의 공감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