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한 습관

물, 알고 마시자! 물이 가진 효능, 기능, 올바른 물의 섭취방법

유별남 2017. 9. 2. 07:07

인간과 물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물은 인간이 지구에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전제조건 중 하나이다. 물이 있기에 우리가 지구에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성립되는 셈이다. 또한, 인간의 신체를 구성하고 있는 성분 중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60~70%나 된다. 혈액의 94%가 수분이며, 폐와 간의 86%, 심장과 뇌의 7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만큼 인간에게 있어 물은 필수불가결하여 반드시 있어야 하고, 없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우리 몸을 구성하는 수분이 부족하면 다양한 부작용이나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수분이 심각한 수준으로 결핍되면 생명도 위험하다. 이처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물을 왜 자주 마셔야 하는지, 물이 인체에 주는 효능 몇 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해 보았다.



<물의 기능과 효능 7>


1. 정화작용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하면 체내에 쌓인 미세먼지를 배출하고, 유해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소화를 돕고,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피부를 통해 배출되는 땀도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출하는 긍정적인 신체반응인데, 충분한 수분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이처럼 물은 우리 몸에 유해하거나 불필요한 독소, 노폐물, 미세먼지 등을 체내에서 배출하고 몸을 정화하는 작용을 돕는다.


2. 혈액순환

앞서 언급했다시피 혈액을 이루는 성분 중에 수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94%이다. 혈액 중 수분이 부족해지게 되면, 혈액의 농도가 진해져서 혈액 순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한다. 혈액 순환은 곧 체내에 공급되는 산소량에 영향을 받는다. 혈액순환이 더뎌지면 쉽게 피로감이 몰려오며, 무기력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두통 등의 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다. 때문에 물을 꼭 섭취해야 하는 것이다. 충분한 물을 섭취하게 되면 체내 곳곳으로 원활한 혈액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3. 노화예방

사람의 신체는 나이가 들수록 수분의 함유량이 줄어든다. 피부를 구성하는 세포 또한 수분량이 줄어들게 된다. 때문에 점점 나이가 들수록 피부가 푸석푸석하며 건조해지고, 이는 곧 피부노화로 이어진다. 꾸준히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면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수분 손실률을 줄여줄 수 있어 피부탄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4. 소화능력

음식이 몸에 섭취되고 소화, 흡수되기까지 물은 모든 단계에서 작용을 한다. 음식을 섭취할 때 위에서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는 것을 중화시켜주는 것은 물론, 이렇게 섭취되는 수분은 장에서 흡수되어 체내 곳곳의 세포와 기관으로 공급된다. 또한 충분한 수분은 변비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5. 면역력

외부로부터 세균의 침입을 막아주는 구강, 위, 장, 기관지의 점막에도 물은 중요한 작용을 한다. 점막에서 분비되는 점액은 표면을 습윤하게 유지시키며 우리 몸에 유해한 병원균들을 흡착시키고 음식물의 흡수를 돕는 작용을 하게 된다. 점막의 점액 또한 수분이 중요한 구성성분이 된다. 눈물과 콧물 등도 유해한 외부의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작용으로 수분은 우리 몸의 면역력을 유지시키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6. 다이어트

물은 열량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마시면 배가 부르고 포만감이 생긴다. 식사를 하기 전에 적당량의 물을 마시면 식욕을 억제시키고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물은 영양소의 섭취와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7. 원활한 신진대사

물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에 관여를 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최소단위인 세포의 형태와 골격을 유지시키는 것도 물이 하는 일이며, 체내의 각 기관을 보호하고 기관들이 하는 일을 도우며, 체내에 필요한 성분들의 흡수를 돕고, 일정량 유지시키는 작용도 한다. 이렇듯 일상생활 중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물의 섭취가 꼭 필요한 것이다.


▶올바른 물 섭취방법


건강하게 물을 마시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턱대고 많이 마신다고 능사가 아니다. 많은 양의 물을 한번에 마시게 되면 위장에 무리가 갈 수 있으며, 혈액 속의 나트륨 농도가 낮아질 수도 있다. 사태가 심각해져 물 중독 증상이 생기면 배설과 섭취의 평형이 고르지 못하여 불안, 현기증, 구역질, 구토, 설사, 혼수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우리 몸의 많은 성분들이 일정량 고르게 유지되어야 하는데 많은 양의 물 섭취, 혹은 수분이 결핍되면 부작용의 우려가 있다. 그렇기때문에 물도 잘 마셔야 하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물의 하루 섭취권장량을 제시하고 있다. 하루 1.5 ~ 2 리터 정도의 물을 8번 이상 나눠먹는 방법이다. 한번에 500mL 이상을 마시는 것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아침 공복과 잠자기 전, 식사 30분 전에 마시는 몸은 신체에 이로운 효과를 줄 수 있다. 너무 차가운 냉수보다는 적당한 온도의 물이 더 좋다.



과유불급, 뭐든지 넘치면 좋은 것은 없다. 물이 아무리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분이지만, 우리 몸에서 필요한만큼이 가장 좋은 것이다. 물을 한번에 많이 마시기 보다는, 적정량을 여러번 자주 섭취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다. 바쁜 생활 속에서 신경쓰지 않고 마시는 물이지만, 알고 마시면 어느샌가 건강해지는 나의 몸을 발견하게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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