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한 음식

토마토 과일, 채소? 헷갈리는 토마토의 정체와 토마토 효능 6

유별남 2017. 8. 23. 07:07

토마토(Tomato)는 순우리말로 일년감이라는 명칭이 있다고 한다. 본래 섭취용 식품으로 재배되기보다는 관상용 식물이었다고 한다. 딱 이맘 때(7~9월)이 제철인 토마토는 요즘은 비닐하우스에서도 대량 재배되기때문에 일년 내내 쉽게 구할 수 있는 대중적인 과일채소이다. 우리나라에는 19세기 전반 일본을 거쳐 처음 들어왔다고 추정된다고 한다. 최근에 서양식 레스토랑이 많이 생김에 따라 토마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늘었다. 피자, 파스타, 스파게티 등 서양식 요리에는 토마토가 안 쓰이는 곳이 없을 정도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에 빠지지 않는 토마토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토마토의 효능


1. 노화예방, 젊음 유지

토마토에서 가장 중요하고, 주목받는 성분은 라이코펜이라는 성분이다. 라이코펜은 토마토가 붉은빛을 띠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라이코펜 성분은 체내의 유해한 활성산소를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세포의 젊음을 유지시키고, 노화를 늦추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2. 항암효과, 암 예방

토마토가 건강식품으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가 라이코펜때문이라고 앞서 언급했다. 라이코펜은 암 예방에도 좋은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호흡기계통, 소화기계통의 암 등 각종 암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3. 심혈관질환, 성인병 예방

라이코펜은 인체 내 해로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항산화 물질이기도 하다. 토마토에 함유된 항산화물질에는 베타카로틴도 있다. 체내의 활성산소는 각종 심혈관질환이나 성인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때문에 라이코펜과 같은 항산화물질을 섭취하여 심혈관을 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항산화작용을 통해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이나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4. 다이어트, 피부미용

앞서 토마토가 피부노화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언급하였다. 라이코펜 성분은 피부 미백과 잡티 제거에도 효엄이 있다. 또한, 토마토에는 비타민 등 각종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기때문에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고 주름을 예방하는 효능도 지닌다.

토마토는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제격이다. 토마토 1개(200g 기준)는 불과 35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저열량 식품에 속한다. 게다가 수분과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저열량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포만감을 가져다 준다. 식사 전에 토마토를 먹으면 식사량을 줄일 수 있고, 풍부한 섬유질로 장운동을 건강하게 해주기 때문에 다이어트 음식으로 전혀 손색이 없다.


5. 해독작용, 숙취해소

토마토에 함유되어 있는 라이코펜은 몸을 정화하는 효능도 있다. 술을 마실 때, 간에서 알코올을 해독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때 발생하는 해로운 독성물질을 라이코펜이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음주 전이나 음주 후에 토마토를 먹는 것은 몸을 해독하고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6. 치매예방, 뼈 건강

토마토에는 다양한 종류의 비타민도 함유되어 있다. 그 중에서 많이 함유된 비타민 K는 체내에서 칼슘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돕는다. 이러한 작용은 뼈, 연골을 튼튼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을 줘 골다공증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또한 노인성 치매를 예방하는데도 효엄을 가지고 있다.


토마토는 채소? 과일?



토마토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헷갈리는 것이 있다면 토마토가 과일이냐 채소이냐에 대한 것이다. 토마토는 채소와 과일의 특성을 둘 다 가지고 있어서 채소일까, 과일일까 하는 문제는 당연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과일이든 채소든 영양이 좋은 토마토지만, 이 문제로 미국에서는 법적으로 시비가 붙은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당시의 재판결과는 관세문제가 얽혀 있어 채소라는 판결이 나왔지만, 식물학적으로는 열매이고, 식탁에서는 채소이기도 해서 토마토를 열매채소, 과일채소라고 한다. 즉, 과일과 채소의 특성을 모두 가진 과채류(果菜類)로 분류하는 것이다.



토마토가 과일일까, 채소일까의 답보다 중요한 것은 토마토는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이라는 것이다. 토마토는 익혀먹으면 영양 성분이 더욱 잘 흡수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토마토는 주로 토마토 소스의 형태로 피자, 스파게티, 토마토 수프 등의 요리로 많이 사용된다. 또한, 토마토를 먹을 때 올리브기름이나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영양소의 흡수력을 증가시켜준다고 하니 알아두면 좋다.


유럽에는 "토마토가 빨개지면 의사의 낯빛이 파래진다."라는 속담이 있다고 한다. 그만큼 토마토는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식품이기 때문에 토마토가 익으면 사람들이 건강해져 의사를 찾지 않는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미용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여성들에게 좋지만, 전립선 기능 강화에도 효능이 있어 남성들에게도 좋음 음식인 토마토,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은 일석이조의 건강식품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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