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부산 해수욕장 TOP 5

부산은 바다의 도시로써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이 아주 많다. 여름이면 전국각지에서 부산의 바다에서 피서를 보내기 위해 많은 여행객이 찾는다. 영도 태종대, 암남공원, 이기대공원 등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가득하고, 무더위를 피하기 위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해수욕장도 도 몇 개가 된다. 오늘은 그 해수욕장들 중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부산의 해수욕장 다섯 군데를 소개해볼까 한다.

1. 해운대 해수욕장

모든 사람들이 알 정도로 다른 말이 필요없다. 심지어 외국인들에게도 유명한 곳이 바로 해운대이다. 신라시대 6두품 학자 고운 최치원이 관직을 버리고 가야산으로 향하던 중 이곳에 들렀는데,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되어 오랫동안 머물렀다 자신의 자(字)인 해운(海雲)을 바위에 새겨 넣은 후 해운대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질 좋은 모래를 가진 모래사장의 길이가 1.5㎞에 달할 정도로 길고, 얕은 수심으로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 국내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여름이 되면 늘상 이곳을 찾은 사람들로 붐빈다. 주변의 편의시설과 각양각색의 상점들이 있어서 여행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해수욕장 주위로 잘 조성된 산책로가 있기때문에 야간에도 해운대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다. 부산역에서 직행으로 가는 버스가 있고, 지하철도 한번 환승으로 갈 수 있기때문에 방문객들의 접근 또한 용이하다.

2. 광안리 해수욕장

광안리는 해수욕장 보다 광안대교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야경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 되었다. 광안리 해수욕장은 오후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들로, 야간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하기 위한 여행객들로 가득하다. 각종 편의시설과 상점가의 분포는 해운대와 유사하게, 해수욕장에서 도로 건너편 방향에 줄지어 있다. 매년 10월이면 광안리 해수욕장에서는 부산불꽃축제도 열린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관람할 정도로 부산만이 아닌 대한민국의 축제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광안리 해수욕장 옆의 수변공원도 부산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다.

3. 송정 해수욕장

해운대와 광안리가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라면, 송정해수욕장은 비교적 한적한 해수욕장이다. 해운대와 기장 사이에 위치하여 방문객들에게 좀 먼거리일 수 있으나, 얼마전 도시철도가 개통되어 접근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이용객이 앞선 두 해수욕장보다 적어 한적한 편이고, 물도 맑다. 최근에는 이곳에서 서핑을 배우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근처에 오시리아 관광단지에는 롯데 아울렛, 롯데마트 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기때문에, 이 근처에 오시는 여행객들은 한번쯤 방문해 볼만 하다.

4. 송도 해수욕장

(이미지출처 : 부산 서구청 문화관광)

송도 해수욕장도 한적한 해수욕장이다. 근처에 자갈치, 남포동 등 시내와 가깝고, 영도와 감천문화마을의 사이 정도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 주변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암남공원의 해안산책로를 산책해보는 것도 좋고, 송도 해상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송도바다의 경치를 한눈에 느낄 수 있다. 송도 오토캠핑장 또한 새롭게 선보인다. 캠핑을 위한 텐트 사이트와 카라반이 설비되어 있기때문에, 캠핑을 하기 위한 여행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5. 다대포 해수욕장

해운대와 광안리 해수욕장이 가로로 긴 형태의 모래사장 형태를 가지고 있다면, 다대포해수욕장은 그에 비해 폭넓은 형태의 모래사랑을 가지고 있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부산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대포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타지에서 온 여행객들은 그리 많이 찾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한적하고 조용한 해수욕장이다. 주로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가장 서쪽에 있는 해수욕장이지만 다대포 해수욕장 도시철도역이 개통되면서 부산역에서는 환승없이 한번에 방문할 수 있다. 또한, 해수욕장 주위로 잘 가꾸어진 공원은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또한 밤이 되면 정말 아름답게 변하는 고우니 생태길과 꿈의 낙조분수의 야경은 여행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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