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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떠나면 더욱 즐거운 제주도 여행

유별남 2017. 7. 16. 06:30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제주도는 가장 인기있는 국내 여행지 중 하나일 것이다. 제주도의 이국적인 풍경과 투명한 바다는 내륙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다. 또한 제주도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는 수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사시사철 여행객들의 발이 끊기질 않는다. 이렇듯 우리나라 최고의 여행지인 제주도에 대해 알고 떠난다면 더욱 유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누구나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대한민국의 일반행정구역과는 조금 다르게 제주특별자치도에 속한다. 제주도는 목포에서 남쪽으로 141.6㎞, 부산에서 남서방향으로 286.5㎞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전체 면적은 1833.2㎢으로 대한민국 전체 면적의 약 1.83%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수치상으로 보면 그 넓이가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



옛날부터 제주도는 '삼다도(三多島)'라고 불릴 정도로 세가지가 유명했다. '석다(石多): 돌이 많고, 풍다(風多): 바람이 많고, 여다(女多): 여자가 많다.'라는 세가지가 많다라는 뜻으로 삼다도라고 불린 것이다. 또, '삼무(三無)'라고 해서 예로부터 세가지가 없기로도 유명했다. 도둑, 거지, 그리고 대문, 이 세가지가 없다는 뜻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제주도는 화산섬이다.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지형은 전세계적으로도 꽤 유명하다. 제주도하면 떠오르는 현무암 지대, 용암 동굴, 주상 절리 등은 모두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지형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한반도에서 백두산 다음으로 높은 한라산은 화산활동의 산물이다. 그 높이가 1,950m에 달한다. 동국여지승람 등의 역사서에 한라산 화산 활동기록이 남아 있기 때문에 휴화산으로 판정받았으나, 화산활동의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사화산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최근에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때문에 쉽게 단정짓는 것은 옳은 일은 아닐 것이다. 해발고도에 따라 다양한 식생을 볼 수 있는 것도 한라산의 특징 중 하나이다. 고도에 따라 아열대·온대·냉대 등 약 1,800여종의 고산식물이 자생한다고 하니, 생물종다양성 보존과 연구를 위해서라도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출처 : 한국관광공사)


한라산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이 있다. 바로 만장굴이다. 제주도 주민들에게는 만쟁이굴이라고 불려졌다고 한 이 동굴은 천연기념물 제 98호로 지정되었다. 만장동굴은 세계에서 가장 긴 용암동굴로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이다. 용암동굴이 만들어 지는 원리는 용암이 흐를 때 표면이 식으면서 굳고, 굳은 용암 안에 뜨거운 용암이 흘러 빠져나가면서 생성되는 것이라고 한다. 박쥐, 땅지네 등 동굴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양치식물 또한 자생한다고 한다.



제주도는 북쪽과 남쪽으로 거의 반반으로 나누어 행정구역상으로 각각 북쪽은 제주시, 남쪽은 서귀포시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있는 우도나 마라도와 같은 크고 작은 유인도와 무인도 역시 제주도에 포함된 행정구역이다. 제주도 화산섬과 용암 동굴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지정되어있으며, 얼마전인 2016년에는 제주 해녀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여행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역시 제주도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때문이다. 봄에는 산방산과 섭지코지 등에 피는 유채꽃으로 유명하다. 여름철이되면 더욱 많은 인파가 제주도를 찾는다. 협재, 김녕, 함덕 등 제주도의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은 해수욕장들이 피서객들을 반겨준다. 가을 제주도의 따라비오름, 마라도의 억새밭도 빼놓을 수 없다. 예쁜 펜션과 카페, 볼거리가 많은 다양한 관광지가 즐비한 덕에 겨울여행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곳이 바로 제주도이다. 기회가 된다면 저마다의 매력을 가진 사계(四季)의 제주도를 모두 경험하는 것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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