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자동차

출시 앞둔 기아 스토닉(Stonic), 어떤 차일까?

유별남 2017. 7. 5. 06:30

얼마 전, 현대차의 코나(KONA)가 출시된 후 바로 얼마 뒤에 기아(KIA)자동차의 소형SUV인 스토닉(Stonic)이 공개되었다. 누구 형이고 누가 아우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한 지붕 아래사는 형제들의 경쟁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코나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소형 콤팩트 SUV 시장을 거의 갈라먹다시피 하던 쌍용의 티볼리와 르노삼성의 QM3를 겨냥했고, 쉐보레의 트렉스와 닛산의 쥬크 등과의 경쟁차종으로 스토닉을 공개한 것이다.


<기아 스토닉(출처 : 기아자동차)>


디자인은 형제 코나와 비교하면 확연히 달라 보인다. 코나의 과감한 디자인이 부담이 된다면 스토닉을 다른 선택지로 두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기아차의 프라이드와 스포티지를 섞어 놓은 듯한 디자인으로 기아차의 디자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디자인으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스포티하고 친숙한 디자인으로 소형SUV의 주구매층인 젊은층과 여성들의 마음을 얼마나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현재 공개된 것만 보면, 파워트레인은 1.6 디젤모델 하나이나 국내에서는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며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등의 소비자의 기호에 따른 유동적 움직임을 통해 콤팩트 SUV 시장을 점유하기 위한 전략도 충분히 기대해 볼 만 하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현재 공개된 스토닉의 사양은 1.6 디젤 모델 하나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아직 확정된 가격은 아닌듯 하나 1,895 ~ 2,265만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소형 SUV 주제에 시작가가 체감상 높은 것 같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소형 SUV의 디젤 모델 중에는 가장 저렴한 가격이다. 대부분의 디젤모델이 2,000 초반대에 시작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매력적인 가격이다. 전장은 4,140mm, 전폭은 1,760mm로 앞서 출시된 현대차의 코나보다는 약간 작다.


<기아 스토닉(출처 : 기아자동차)>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사건으로 국민들의 디젤차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안 좋아졌을 수도 있으나, 역시 디젤 자동차의 장점은 연비인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스토닉의 연비 역시 17km/l 대로 준수한 연비를 자랑하기 때문에, 많은 주행거리를 타거나, 유류비 절약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선택옵션이 될 수 있다. 연비 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장치를 탑재하고 안전성을 내새운 스토닉은 최대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갖추고 3개의 트림으로 출시가 예상되기 때문에 소비자의 취향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기아 스토닉은 2017년 하반기에 유럽시장에 등장을 발표하였으며 국내 출시일은 이번달 13일로 확정되었다. 하반기에는 국산 신차들의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제네시스의 중형 라인업인 G70은 물론, 르노삼성의 클리오 역시 단단히 벼르며 대기중이다. 신차 뿐만아니라 국산차들의 부분변경과 페이스리프트 소식들도 속속 들려오고 있으니 경제침체 속에서 하반기 국산차 시장이 활기를 띄게 될지 기대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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