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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렌즈 착용시 주의해야할 각막염, 각막염의 원인, 증상, 예방법

유별남 2017. 12. 20. 18:03

신체의 모든 부위가 중요한 것은 당연하지만 물체를 인식하는 부위인 눈은 더욱 중요하게 느껴진다. 안구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눈이 아프면 일상생활에 직접적으로 불편함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안구의 검은자 부분을 볼록하게 덮고 있는 부위를 우리는 각막이라고 한다. 각막은 외부로부터 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며 직접적으로 빛을 통과시키고 굴절시키는 부위이기 때문에 각막에 문제가 생기면 사물을 인식하는데도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각막염이 발생할 위험에 노출되기 쉬워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럼 각막염(keratitis)이란 어떤 것이고, 원인과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각막염 정의, 원인



앞서 언급했다시피 각막염이란 각막 조직에 염증이 생겨 충혈, 통증, 시력감소, 각막혼탁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을 가르킨다.


각막염의 원인은 크게 감염성 각막염과 비감염성 각막염으로 나뉜다. 감염성 각막염은 외부에 노출되기 쉬운 각막이 병원균에 의해 감염을 일으킨 것을 말한다. 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병원균이나 단순포진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대표적이다. 비감염성 각막염은 외부환경 요인에 의해 각막이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통계에 따르면 각막염 환자 수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남성보다 여성 환자 수가 더 많은데, 이것은 콘택트 렌즈의 착용률과도 연관이 있다. 깨끗하게 세척하지 않은 렌즈의 착용은 외부 병원균들에 의한 감염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올바르지 못한 콘택트렌즈의 착용법은 각막상피에 상처를 입혀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겨울철은 각막염 발병 위험이 높은 계절이다. 겨울의 건조한 공기와 잦은 실내활동 등으로 건조한 환경에 눈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활 가능성이 높아진다. 안구건조증을 방치하면 안구의 표면에도 손상을 가져다줄 수 있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충분한 수분공급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눈이 많이 내린 곳이나 스키장 등의 환경에서는 자외선의 반사율이 높아 각막에 손상을 가져다줄 수 있으므로 역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각막염의 증상



- 눈이 뿌옇게 보이거나 시야가 혼탁해진다.

- 눈동자가 충혈된다.

- 평소보다 눈이 잘 안보이고 시력이 떨어진 것 같다.

- 눈물이 자주 흐르고 눈곱이 잘 낀다.

- 눈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눈부심, 눈시림 증상이 있다.


각막염 증상이 있다면 빠른 시일 내에 안과를 방문하여 각막 손상여부를 진단하는 것이 좋다. 각막염 초기에는 단순히 불편할 뿐이지만, 염증이 번지거나 각막이 심하게 손상될 경우에는 약물을 이용한 치료가 어려워지고, 영구적인 시력감소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증상이 생기면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각막염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 렌즈 착용자는 콘택트 렌즈와 렌즈 보관용기를 자주 세척·소독한다.

- 오랜기간 사용하지 않은 렌즈는 되도록이면 착용하지 않는다.

- 장시간의 렌즈 착용은 피하며, 올바른 방법으로 착용한다.

- 겨울철에는 적정한 실내 온도 및 습도를 유지한다.

- 겨울철 야외활동시 자외선 차단이 되는 선글라스나 고글을 착용한다.

- 안약을 오남용하지 않는다.

- 눈을 자주, 강하게 비비는 행동은 피한다.

- 눈이 노출되기 쉬운 작업을 할 때는 꼭 보호장비를 착용한다.

- 각막염과 유사한 증상이 발생할 경우 빠른 시일내에 안과를 방문해 진단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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