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강한 음식

흰쌀밥에 대한 오해와 진실, 흰쌀(백미)의 효능 알아보기

유별남 2017. 11. 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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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의식주.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의 '식'을 담당하고 있는 것은 밥(rice)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대되면서 흰쌀밥보다는 현미밥이나  잡곡을 섞어 밥을 지어 먹는 것이 더욱 각광받고 있다. 백미로 지은 밥은 살이 찌고 건강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물론 흰쌀로만 지은 밥보다는 잡곡밥이 보다 많은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흰쌀밥이 건강에 나쁜 것만은 절대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이 오해하고 있는 흰쌀밥이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흰쌀에 대한 오해와 진실

흰쌀밥의 효능




▶흰쌀의 영양가


쌀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에서도 주식을 담당하는 중요한 탄수화물 공급원이다. 흰쌀의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당질은 인체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탄수화물 이외에도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물론 흰쌀은 도정과정을 거쳐 현미에 비해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의 함량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백미는 식감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다이어트


체중조절를 위해 탄수화물의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꾸리는 다이어트를 많이 하기도 한다. 주성분이 탄수화물인 흰쌀밥을 먹으면 살이 찐다, 다이어트를 방해한다라는 오해가 있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단백질과 마찬가지로 탄수화물도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기 때문에 적당량의 섭취는 꼭 필요하다. 탄수화물의 섭취를 줄이면 집중력과 판단력이 떨어질 수 있으며, 극심한 두통이나 어지러움, 피로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탄수화물 섭취량이 줄어들면 근육의 위축을 초래하고, 기초대사량이 저하되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 될 수도 있다.


당연하게도 과식을 하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하다. 100g당 칼로리가 약 360kcal 정도인 흰쌀은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탄수화물이 주성분인 백미밥은 포만감을 충분히 주기 때문에 과식을 막고 식사량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은 다이어트 성공 후에 찾아오는 요요현을 막아주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각종 채소 반찬들과 함께 먹는 흰쌀밥은 고기 위주로 이루어진 식단보다 더욱 영양가가 높고 체중감량에도 좋다. 흰쌀은 정제된 밀가루보다 몸에 천천히 흡수되기 때문에 흰쌀밥과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균형잡힌 식단은 빵이나 면 등 밀가루로 만들어진 음식보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건강한 밥상

우리가 흔히 백미라고 부르는 흰쌀은 도정 과정을 완전히 거친 것을 말한다. 도정과정을 거치면서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소실되기도 하는데, 시중에는 쌀도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볍씨의 외피만 벗긴 '현미', 겨층을 30% 없앤 3분도미, 50% 없앤 5분도미, 70% 없앤 7분도미 등 도정 정도에 따른 종류가 다양하게 나뉘며, 각종 영양가를 더한 기능성 쌀도 시중에 다양하게 나와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곡식과 채소 위주의 식단이 육식을 하는 것보다 뇌에 더욱 좋은 영향을 가져다 준다고 한다. 또한, 밀가루 위주의 식단보다 혈당이 급격하게 증가하지 않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한다.


도정과정을 거친 백미는 비타민B1이 많이 소실되었기 때문에 육고기나 콩, 감자 등으로 만든 반찬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백미에는 양질의 단백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의 양이 적기때문에 콩 등을 함께 먹는 것이 좋다고 한다. 흰쌀밥과 된장찌개가 어울리는 이유가 이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된다.



흰쌀밥을 과식하는 것은 건강과 다이어트에 모두 방해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이 되는 백미밥을 먹지 않을 수는 없기때문에 적정량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쌀밥에 부족한 영양소를 고루 보충할 수 있는 각종 채소와 반찬들로 균형잡힌 식단을 구성한다면 흰쌀밥으로도 얼마든지 건강한 밥상을 차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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