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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주의사항과 안전수칙

유별남 2017. 6. 27. 03:40

곧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곧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여름휴가를 즐기기 위해 어디론가 떠날 것이다. 여름하면 대부분 물이 있는 곳으로 휴가를 가기 마련이다. 시원한 바다와 강, 그리고 계곡은 무더위를 벗어나기 알맞은 장소이다. 하지만 해마다 휴가철에는 물놀이 안전사고와 관련하여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오곤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름철 휴가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정보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1. 햇빛이 가장 강한 시간대에는 되도록이면 물 속에 오래 있지 않는다.

오후 1시경부터 3시 정도까지 하루 중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에는 물놀이를 오래 즐기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이 시간대에는 건강한 사람들도 간단한 야외활동에 일사병에 걸리거나 어지러움을 느끼기도 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오랜 시간의 물놀이는 피하되, 물놀이를 하게 되더라도 중간중간 시원한 그늘에서 몸을 식히는 것이 좋다. 해변의 그늘막이나 워터파크의 방갈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2. 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갑자기 물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갑작으런 온도 차이로 인해 근육이 놀랄 우려가 있다.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우리 몸이 느끼는 온도차이가 더 클 수 있다. 아무런 준비없이 갑자기 물 속에 들어가게 되면 근육에 경련이 생기거나 마비가 올 수 있다. 순간적인 온도차이에 근육이 굳어져 쥐가 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런 경우에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준비운동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줄 필요가 있다. 간단한 스트레칭이나 유산소운동을 통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물에 들어가기 전에 준비운동을 확실히 하고 물에 들어갈 때는 심장에서 먼 곳부터 물을 적신 후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3. 너무 오랜 시간동안의 물놀이는 피하자.

가족, 친구, 연인들과 즐거운 물놀이 시간을 가지다보면, 시간가는 것을 잊을 정도로 물놀이에 빠지게 된다. 물 속에 너무 오래 있게 되면 저체온증에 걸릴 확률이 있다. 물놀이 중에는 저체온증에 쉽게 걸리지 않는다고는 들은 바 있으나,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다. 오한이 든다거나 몸이 덜덜 떨리는 것은 저체온증의 증상이니 알아두도록 하자. 굳이 저체온증때문이 아니더라도, 물에서 활동하는 것은 육지에서 활동할 때보다 에너지 소모가 심하므로, 중간중간 몸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자주 쉬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4. 뜨거운 햇빛과 자외선을 대비하자.

여름철에 물놀이를 할 때는 햇빛을 잘 가릴 수 있는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무더운 여름철에 야외에서 오래 활동을 하면 일사병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햇빛을 차단하기 위한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 태양광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물놀이 중에는 강한 햇빛에 의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얼굴과 팔 등 태양광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부위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물놀이를 해야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5. 물놀이 중에도 항상 안전에 대해 신경을 쓰자.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물놀이이지만, 물놀이 중에는 생각보다 신경쓸 것이 많다.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르게 실제 수심은 더욱 깊다. 아무리 물이 깨끗해서 투명해도 육안으로 보는 것보다 물의 깊이는 더 깊다. 물 속에서의 수심은 일정하지 않아 위험할 수 있으므로 항상 유의해야 한다. 또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수영실력을 너무 과신하는 것은 좋지 않다. 물의 흐름도 시시각각 바뀌기 때문에 물에서는 어떤 응급상황이 생길지 알 수 없다. 혼자 수영하는 것도 좋지 않다. 되도록이면 함께 물놀이를 즐기거나, 항상 누군가가 지켜볼 수 있는 가시거리 내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것이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다.


누구에게는 여름휴가이고, 누구에게는 여름방학이다. 서로 제각각이지만 남녀노소 누구든 설레고,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누군가는 계곡으로, 누군가는 바다로, 또 누군가는 강으로 물놀이를 떠날 것이다. 위의 물놀이 안전수칙들을 항상 유념해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그런 휴가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