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블로그

구글 애드센스 신청부터 최종승인까지의 경험담 및 성공기

유별남 2017. 7. 31. 04:21

2017년 6월 19일경 애드센스 승인을 목표로 블로그를 개설했다. 제휴마케팅과 구글 애드센스에 대해서는 거의 문외한이라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아는게 없었다. 그렇기때문에 믿을건 오로지 인터넷 상에 떠도는 다른 애드센스 사용자들의 노하우와 팁을 보면서 정보를 모으는 것밖에 없었다. 많이 알려진 정보부터 소소한 것까지 많은 것을 찾아보았지만, 애드센스 승인에는 이렇다할 답안지는 없는 것 같았다. 처음에는 콘텐츠를 많이 확보한 후, 시간을 넉넉하게 가지고 승인절차를 거치리라고 마음 먹었지만, 열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고 직접 해보기로 결정을 했다. 정책이 바뀐 후, 애드센스 승인까지의 과정을 따끈따끈한 경험담으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




1. 첫번째 신청(2017년 6월 23일경)


첫신청 당시의 포스팅 갯수는 8~9개 였던 것 같다. 과정이 어떤 것인지 궁금하기도 했고, 애드고시라고까지 불리는 애드센스 승인 절차를 직접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결과는 당연하게도 콘텐츠 불충분의 사유로 거절이었다. 처음 신청이어서 그런지, 거절메일도 하루가 소요되지 않았다.


2. 두번째 신청(2017년 6월 23일경)

첫번째 거절메일을 받자마자 바로 재신청을 했다. 포스팅 개수는 겨우 하나 늘었을 뿐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거절이었다. (콘텐츠 불충분) 거절메일은 하루가 조금 더 걸린 6월 25일에 받았다.


3. 세번째 신청(2017년 6월 25일)

이번에도 역시 거절메일을 받자마자 재신청을 했다. 신청 당시의 포스팅 개수는 11개였다. 하지만 하루, 이틀이면 오던 거절메일이 몇일이 걸리기 시작했다. 답답한 마음에 이런저런 정보들을 찾아보다가, 거절메일을 받고 바로 다시 신청하지 말라는 글을 접하게 되었다. 하루나 이틀정도의 여유를 가지고 다시 신청하라는 내용의 글이었는데, 다음부터는 이렇게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다. 물론, 애드센스는 답이 정해져 있지 않아 확실한 정보인지는 알 여지가 없다.

또, 방문 유입량 증가를 위해 구글 서치콘솔과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 사이트 등록(RSS, 사이트맵 제출)을 하였다. 아직 블로그 운영을 안해본 초짜일 뿐이지만,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어 보였다.

그러던 중 7월 1일이 되어서 답변이 왔다. 거의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 메일의 내용은 "준비가 거의 끝났습니다. 마지막 한단계만 거치면 사이트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이었다. 이게 뭔가 싶어서 내용을 보니, 신청 당시 했던 광고코드를 헤드사이에 붙여 넣으라는 것이었다. 뭔가 그럴듯한 제목의 메일이어서 내심 기뻤었는데, 애드센스에 로그인해도 여전히 '사이트를 검토중입니다.'라는 내용이 바뀌지 않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1차 승인과 2차 승인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1차 승인과정이었던 사이트 검토절차가 완료되었다는 것이 아닌가 싶다. 지금은 그 과정이 생략되었기 때문에 이 메일에서 딱히 취할 행동은 없어 보였다.

그리고 7월 8일, 다시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거절 메일을 받았다. 역시 콘텐츠 불충분 사유였다.



4. 네번째 신청(2017년 7월 8일)

오래 기다렸던 탓인지 거절메일을 받고 실망스럽게 다시 신청을 했다. 여기서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사이트를 검토중입니다."라는 문구를 거의 10일이 넘게 보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몇개월이 걸렸다는 분들도 봤지만 첫 목표를 애드센스 승인으로 정했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리고 있을 수는 없었다. 그래서 7월 19일자로 기존의 애드센스 계정을 해지했고, 다른 구글 아이디로 애드센스에 가입해 신청하게 된다.


5. 새로운 계정으로 첫신청(2017년 7월 19일)

새로운 애드센스 계정으로의 첫신청이었다. 이전 계정이면 하루면 왔던 메일이 하루, 이틀이 지나도 오질 않았고, 거의 3일 하고도 반나절정도 더 걸려서  "준비가 거의 끝났습니다. 마지막 한단계만 거치면 사이트에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이 왔다. 이전 신청 때 이미 한번 받아본 메일이기에 별 다른 액션없이 다시 기다렸다.


6. 최종 승인(2017년 7월 27일)


앞의 메일을 받고 다시 4일이 지난 시점에서 메일이 왔다. 새로운 계정으로 신청하였는데도 거의 8일이 되어서야 결과통보메일을 받은 셈이다. 그러나, 이번 메일은 "사이트 애드센스 연결완료"라는 기분 좋은 메일이었다. 드디어 애드센스 최종승인이 된 것이다. 최종승인 당시의 포스팅 개수는 50개 내외였다.


"애드센스 팁과 노하우"

1. 포스팅의 텍스트량은 1,000자 이상 분량을 유지한다. 나같은 경우도 모든 포스팅이 1,000자를 넘었고, 2,000자를 넘는 포스팅도 꽤 되었다.

2. 1일 1포스팅을 유지한다. 1일 1포스팅은 기본이었고, 많을 땐 하루에 두세개의 글을 발행하였다.

3. 1, 2번을 만족하는 포스팅의 개수가 50개내외 정도에서 승인이 잘 나는 것같다. 물론 포스팅갯수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도 있고, 10개 이하의 포스팅에서 승인이 되신 분도 있다고 하나, 50개의 포스팅 근처에서 승인이 되신 분들의 수가 느낌상 꽤 많아 보였다.

4. 카테고리 수는 적은게 효율적이다. 나같은 경우 처음에는 두개의 카테고리로 분할하였으나, 최종승인 이전에 하나의 카테고리에 모든 포스팅을 통합했다.

5. 이미지 개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나의 경우, 이미지를 10개까지 쓴 글도 있다. 외부 링크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6. 반응형 스킨 사용(기본 반응형 #1을 사용했음)

7. 스킨-모바일-모바일웹 OFF를 해두는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정보가 있었다. 나같은 경우에는 승인이후에 그 정보를 접해서, 모바일웹 ON 상태에서 승인을 받았다.

8. 사이트 검색, 노출 최적화(구글 서치콘솔, 네이버 웹마스터도구에 RSS, 사이트맵 등록)


과정이 까다롭고,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도 모르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이 막연할 수 밖에 없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하게 콘텐츠를 채워나간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막 한걸음 내딛은 초보일 뿐이지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