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이슈

한일관 대표 사고, 패혈증이란 어떤 것일까? 패혈증 정의, 원인, 증상

유별남 2017. 10. 22. 16:01

김모(53·대표)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이 기르던 목줄을 하지 않은 반려견에게 정강이를 물린 후 병원에서 치료하던 도중 사망했다. 해당 반려견은 ‘프렌치불독’종으로 입마개나 목줄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최시원(가수)씨가 기르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반려견 규제에 대한 갑론을박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숨진 김모씨의 사인인 패혈증은 어떤 병일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패혈증이란?


패혈증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에 의한 감염으로 체내에 심각한 염증이 발생, 전신성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전신성 염증 반응이란 38도 이상의 고열 혹은 36도 이하의 저체온증, 호흡수 증가, 심박수 증가, 백혈구 수치의 이상 등의 증상을 두가지 이상 동시에 수반하는 경우를 말한다. 패혈증의 치사율은 70%이상에 달할 정도로 위험한 감염증이다.



패혈증의 원인

세균,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모든 미생물에 의한 감염이 패혈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신체의 모든 장기가 감염될 수 있으며, 신체의 일부가 감염되는 것만으로 전신적으로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




패혈증 증상

초기증상으로 호흡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정신착란, 인지력 저하 등의 신경학적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며, 신체에 공급되는 혈액량의 급격히 떨어져 피부가 푸르게 보이거나 쇼크상태에 빠지기도 한다. 심할 경우 신체 특정부위를 절단하는 경우도 있다. 이외에 구토, 구역질, 설사, 마비 등이 발생하고 소화기관의 내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비브리오 패혈증

패혈증 중에서도 많이 들어봄직한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균(Vibrio vulnificus)이라는 특정균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한 급성 패혈증을 말한다.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잘 발생하며,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 것으로 먹거나, 상처를 통해 비브리오 균에 감염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다.




패혈증은 치사율이 높은 질병으로 의심이 되면 바로 진료받아야 한다. 조기치료를 하지 않으면 신체 장기들의 기능 장애와 마비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사망이 이를 수도 있는 위험한 감염병이다.


유익하셨다면 아래의 공감 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