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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유학생활 꼭 알아야할 쉥겐조약과 체류기간

유별남 2017. 7. 7. 06:00

유럽여행을 좋아하거나 유럽(Europe)에서 유학생활을 준비해 본 사람이라면 가장 많이 들어봤을만한 말 중 하나가 바로 '쉥겐조약'이다. 솅겐조약(Schengen agreement)은 한국인들이 발음하기에 더욱 쉬운 '쉥겐'조약이 더욱 익숙한 것이 사실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알고 있다. 사실 솅겐조약이든, 쉥겐 조약이든 우리에게는 별 상관이 없다. 우리가 알고싶은 것은 이것이 무엇이냐이기 때문이다.




Q. 쉥겐 조약이 무엇인가?

쉥겐 협약이라는 것은 유럽연합의 각 회원국들 사이에 공통의 출입국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여 국경 출입절차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경개방조약을 말한다. 1985년 프랑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5개국 대표가 룩셈부르크에 있는 작은 마을인 솅겐에 모여 보다 자유로운 국가간의 출입을 약속한데서 시작되었다. 그 후 다른 국가들도 가입하여 현재 쉥겐 조약의 가입국은 총 26개국이다.



Q. 그래서 이 쉥겐 조약을 왜 알아야 하나?

유럽여행이나 유럽에서의 유학생활을 하려면 이 쉥겐 조약에 대해 아는 것은 필수다. 이것에 대해 숙지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쉥겐조약의 기준을 준수하지 못한다면, 높은 액수의 벌금을 물거나 유럽 여행 중 입국을 거절당해 자칫 되돌아 와야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쉥겐조약이라는 것이 조약에 가입한 국가간의 이동에서의 편리함과 용이함을 목적으로 만들어 진 것이기 때문에 여행자 입장에서는 반드시 준수할 필요가 있다.



Q. 쉥겐 조약에서 꼭 알아야 할 사항은?


여행자가 쉥겐 조약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사항은 바로 체류 기간이다. 종전에는 쉥겐 조약의 회원국 26개국에 무비자로 최초 입국한 시점부터 180일 이내에 최대 90일 동안 자유롭게 머물 수 있었다. 최초 입국할 당시 쉥겐 조약 가입국에서 입국심사를 받고 들어서면 그로부터 180일 이내 최대 90일까지 쉥겐조약 회원국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던 것이다.

하지만, 입국일로 기준으로 계산하던 것이 출국일 기준으로 변경이 되었다. 비쉥겐가입국가의 주민이 쉥겐국가에서 체류할 경우, 쉥겐국가에서 최종 출국일로 부터 이전 180일 중 90일로 체류가 제한되는 것이다. 즉, 이제는 최종 출국일로부터 거꾸로 역산해서 180일 중 90일간 무비자로 체류가 가능한 것이다.

장기간의 유럽 여행을 위해서는 여행 순서와 경로 등의 계획을 전략적으로 짤 필요가 있다. 예를 들자면, 쉥겐 국가에서 90일 체류 후, 비쉥겐 국가에서 90일간 체류하면 다시 쉥겐 국가에서 최대 90일간 체류하는 것이 가능하다.



Q. 쉥겐조약 가입국가(쉥겐국가)와 쉥겐조약 미가입국가(비쉥겐국가)의 종류?


쉥겐 국가 :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리히텐슈타인, 몰타, 벨기에,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등 26개국


비쉥겐 국가 : 러시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조지아, 모나코, 마케도니아, 아일랜드, 영국, 크로아티아, 터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