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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노트8 변화 노트8 스펙, 사양, 특징, 디자인 언팩 주요 포인트

유별남 2017. 8. 24. 03:33

삼성전자가 현지시간으로 23일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500여명이 참석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성황리에 개최하였고, 하반기 플래그쉽 스마트폰의 이정표 역할을 할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 '갤럭시 노트8'을 전격 공개하였다. 2017년 하반기에는 시장의 강자인 애플의 아이폰8과 야심차게 도전장을 던지는 LG전자의 V30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기때문에 삼성의 갤럭시노트8 언팩행사가 세상의 주목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게다가 지난 갤럭시노트7 사고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기위해 절치부심한 작품이 될 것이라는 관측으로 노트시리즈가 다시 명예의 전당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2011년 갤럭시 노트를 처음 선보인 이후 삼성전자가 끊임 없이 혁신적인 갤럭시 노트를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노트 충성 고객들의 끝없는 열정과 사랑 덕분이었다”며, “한층 진화한 S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강력한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노트8은 스마트폰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일들을 이뤄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공개된 갤럭시노트8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된 삼성 갤럭시 노트8의 주요사양과 특징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디자인


디자인은 크고 투박했던 전작들과는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갤럭시노트7에 이르러 투박한 디자인에서 날렵해진 모습을 모여줬지만 노트8은 또 다르다. 더욱 세련된 디자인을 가지고 전면에 탑재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인해 얇아진 베젤로 더욱 꽉 찬 모습이다.


높은 몰입감과 멀티태스킹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8은 이전까지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 제품 중 가장 큰 6.3인치 디스플레이 화면을 탑재하고 삼성전자의 독자적인 기술이 집약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을 적용하여 한 손으로도 조작이 편안한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이미 갤럭시s8에서 공개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전작과는 확연한 차이로 선명한 화질을 구사했다. 갤럭시S8+에 비에서도 0.1인치 큰 화면을 가지고 있다. 큰 화면을 가지고 있지만, 한 손으로도 충분히 쥘 수 있는 크기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한 손으로 조작을 할 때도 전혀 불편함이 없다. 또한, 18.5대9 화면 비율에 쿼드 HD+(2960x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전면 블랙 색상 베젤을 적용해 16대9 비율과 21대9 비율 사진, 동영상 등의 콘텐츠에 더욱 몰입감을 주고, 6.3인치의 큰 화면은 더욱 많은 정보를 보는데도 용이하다.


특히, 이날 공개된 노트8은 대화면을 활용하여 다수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태스킹 기능이 한층 더 강화되었다고 한다. 엣지 패널에서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App Pair)’는 사용자가 자주 함께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2개를 멀티 윈도우 모드로 한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예를 들어, 운전을 하기 전 네비게이션과 삼성 뮤직을 한 번의 조작으로 동시에 실행할 수도 있고, 동영상을 보면서 동시에 친구와 인스턴트 메시지로 대화하는 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방식이다.


진화한 S펜, 이제는 커뮤니케이션


노트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하면 'S펜'은 절대 빠질 수 없다.  S펜이야 말로 노트시리즈의 가장 큰 상징이다. 언팩에서 공개된 갤럭시 노트8의 한 단계 더 진화한 S펜은 한층 강화된 필기감과 편리함으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도입했다. 새롭게 진화된 S펜은 지원하는 필압이 4,096 단계로 세분화되어 실제 펜을 사용하는 착각이 들 정도로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또한 노트8 기기 자체뿐만 아니라 S펜에도 IP68 방수·방진이 적용되어 생활 속에서 S펜을 사용하는 것이 한층 편리해졌다.


삼성전자에서는 이미 연속 사진 촬영으로 움직이는 GIF를 제작할 수 있는 ‘움직이는 GIF 사진’ 모드를 2015년 선보인데 이어, 지난 해에는 S펜으로 움직이는 GIF를 캡쳐하거나 동영상을 보면서 원하는 부분만 캡쳐해 움직이는 GIF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스마트 셀렉트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8’은 여기에서 한 단계 기능이 더 추가되어 사용자가 직접 S펜으로 GIF 파일을 제작해 인스턴트 메시지로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를 지원한다. 또한, 해야 할 일이나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 등 필기가 필요할 때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바로 메모할 수 있는 ‘꺼진 화면 메모’도 전작에 비해 한 단계 진화했다. ‘갤럭시 노트8’에서는 메모 내용 수정이 좀 더 자유로워졌으며, 최대 100페이지까지 페이지를 추가하며 메모할 수 있다고 한다.


디스플레이에 S펜을 가까이 대면 다양한 기능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번역기’의 경우, 단어에 이어 문장까지 번역이 가능해졌는데, 39개 언어를 인식해 71개 언어로 번역해 준다고 한다. 또한 금액 정보, 길이나 무게 정보에 S펜을 가까이 대면 원하는 환율이나 단위 변환 정보도 변환해서 보여주는 기능을 갖췄다고 한다.


또 세계최초의 타이틀, 광학식 손떨림 보정 탑재한 듀얼카메라


새롭게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8은 세계 최초로 듀얼 카메라 모두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적용하면서 한 단계 진화를 거쳤다. 또한, 삼성의 갤럭시시리즈 스마트폰 중 최초로 후면에 각각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 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LG의 스마트폰에서는 조금 익숙하지만 삼성 스마트폰에서는 경험해본 적이 없어 조금은 낯선 부분이기도 하다. 


카메라 성능으로는 1200만 화소 듀얼픽셀 이미지 센서, F1.7 렌즈의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F2.4 렌즈의 망원 카메라가 탑재되었다. 두 개의 카메라를 활용해 광학 2배줌과 최대 디지털 10배 줌을 지원하며, 듀얼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활용한 흔들림 보정이 더해져 스마트폰으로 주로 사진찍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전면부에도 800만 화소 오토포커스 F1.7 렌즈를 탑재해 고화질의 선명한 셀프 카메라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빅스비, 생체인식, 덱스 지원


지금까지 삼성 스마트폰의 고유한 특징을 모두 지니고 있는 제품이 갤럭시노트8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S6의 지문인식을 시작으로 홍채인식, 안면인식 등 더욱 강화된 생체인식기술은 물론이고, 갤럭시 S8부터 탑재된 빅스비(Bixby)와 삼성 덱스(Dex)를 모두 지원한다.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는 음성, 터치, 카메라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명령을 수행하는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이다. 인공지능 비서라고도 불리는 빅스비 보이스는 터치로 가능한 거의 모든 명령을 음성으로 지원하고 현재 전 세계 200여개국에서 영어와 한국어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홍채·지문·얼굴 인식 등 다양한 생체 인식 기술을 지원하여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선택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증가시켰다. 갤럭시노트8을 데스크탑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DeX)도 지원된다. 덱스 스테이션(DeX Station)에 스마트폰을 연결시키면 모니터나 TV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고, 문서 작업도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8의 사양 스펙


갤럭시노트8의 주요사항은 다음과 같다. 안드로이드 7.1.1 누가가 OS로 적용되었으며, 10나도 공정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CPU로 탑재했다. 이전까지 그래왔듯 출시국가에 따라 엑시노스 8895와 퀄컴 스냅트래곤 835를 병용할 것으로 보인다. LPDDR4 6GB 내장램(RAM)이 적용되며 내장메모리는 64GB/128GB/256GB 모델이 각각 출시될 예정이다. 카메라는 전면 800만, 후면 1200만 광각, 1200만화소 망원렌즈로 듀얼 카메라가 적용되었다. 6.3인치 QHD+ 수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2960X1440)가 적용되었고, 배터리는 3300mAh 용량을 가진다.

갤럭시 노트8 출시일 가격

(공개된 갤럭시노트8 박스 구성품)


언팩행사에서는 오는 9월 15일 삼성 갤럭시노트8을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부 국가에서 선출시되고 순차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출시된다. 우리나라 출시예정일은 9월 15일일 것이다. 갤럭시노트8이 갤럭시S8이 기록한 사전예약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걸림돌은 단통법이다. 단통법 폐지가 얼마 남지않은 시점에 출시되기 때문에 소비자의 심리가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격대도 관건이다. 이 때까지 노트시리즈 중 가장 고가의 가격대로 출시될 확률이 높기때문에 그만큼 제품에서 완성도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새롭게 공개된 삼성 갤럭시노트8의 주요사양과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다. 갤럭시노트7의 불명예를 껴안은 상황에서 미사용부품을 재활용한 갤럭시노트FE로 다시금 이미지를 어느정도 회복하긴 했지만 아직 모자라다. 2017년 하반기는 스마트폰 시장의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돌 정도로 그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뜨거운 경쟁을 펼칠 애플의 아이폰8과 LG전자의 V30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먼저 공개된 삼성 갤럭시노트8가 선전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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